데이콤 3년정도 쓰다가 데이콤 자사 파워콤으로 넘어오면서 한 2년째 쓰고있는데 할인은 커녕 안부전화(?)도 없는 겁니다.
장애한번 없으니 전화할일도 없고..
31,000원 고스란히 통장에서 빠져나가는데 정말 좀 아깝더라구요.
요즘 타사로 넘어가면 기본이 15만원기본지급인데 선물도 안주고 말야 너무하는거 같아
일단 해지한다고 파워콤에 전화를 했습니다. (해지할 생각은 없었음. ^^)
상담원 : 네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 : 해지하려구요. ㅡ,.ㅡ;;;;
상담원 : 해지하시려는 이유를 좀 말씀해주시겠어요?.
나 : 비싸서요.
상담원 : 네네. 고객님 이번에 고객감사 서비스차원에서 고객할인 프로그램을 시작하는데 고객님께서는 자격이 되니까
할인프로그램에 적용시켜 드리겠습니다. (상담원 레파토리.. -,-)
나 : 묵묵부답(어떻게 나오는지 다 알고있음.)
상담원 : 단 조건이 있습니다. 1년이내에 해지하시면 안되고 어쩌고 저쩌고..여기서 더 할일받으려면
파워콤 xpeed 카드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나 : 네.
상담원 : 네네. 정상적으로 처리 되었습니다. 다음달부터 할인된 요금으로 요금이 청구가 됩니다.
나 : 네
상담원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고 어쩌고 저쩌고.
나 : 네
이렇게 해서 6,000원이 할인된 25,000원이 청구되는걸 확인했습니다.
아무말없이 조용하게 쓰는 고객은 봉인가 봅니다. 전화해서 지랄을해야 할인을 해주니 이건뭐.. 반대로 돌아가고 있으니.
워낙에 통신시장이 치열하다보니 이런일이 생길수 밖에 없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해지한다고 전화했을때 상담원이 네. 해지하세요. 이렇게 나오면 할말없지만 거의 그렇게 안하죠.
상담원들도 최대한 해지방어를 해야 하니까요.. 그것도 실적이니까.
이상 통신 요금 할인안내기였습니다.
2007. 9. 21. 15:37